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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도헌학술원
  • 입력 2024.03.12 23:50

한림대학교와 춘천성심병원의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의 진보는 “일송의 유산”에 걸맞은 의료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컬 대학의 한축인 ‘의료·바이오 융합연구소’는 첨단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의료 분야의 미래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환자 치료와 건강 관리에 있어 중대한 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한림대학교와 춘천성심병원이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 현재 추구하고 있는 전략과 방향성에 대해 탐구해 보고자 한다.

 

혁신적 연구와 기술 개발의 지속

이미 다양한 혁신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한림대학교와 춘천성심병원은 유전체, 인공지능,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미래유망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의료 바이오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한림대학교와 춘천성심병원은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혁신과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치료 방법을 발견하고자노력하고 있다. 특히, 유전체학, 인공지능, 마이크로바이옴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연구는 새로운 진단 방법과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또한 질병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하며, 의료 분야에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다. 한림대학교와 춘천성심병원은 이러한 혁신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지속함으로써 국내외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국내 최초 뇌질환 유전체 인공지능 외래 개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조산 발병 기전 및 유전체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자궁경부 초음파 영상을 이용한 조산 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 △실시간 내시경 영상에서 위암 및 위암 전구병변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 등 다양한 실용화 연구성과를 앞두고 있다.

 

맞춤형 의료 솔루션의 개발

한림대학교와 춘천성심병원은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기술의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 방안을 제공하고 의료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뇌혈관질환은 생존해도 후유증이 커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지는 질환이지만, 사전예방, 신속한 진단·치료, 꾸준한 재활이 이뤄지면 얼마든지 일상복귀가 가능하다. 이에 뇌혈관질환은 예방부터 재활까지 전 주기적 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이에 뇌혈관질환의 전 주기를 ▲지능형 예방, ▲혁신적 진단, ▲맞춤형치료, ▲예후예측 및 재발방지, ▲후유증 완화 및 삶의 질 향상 등으로 나눠 융합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유전적, 생리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정밀의료와 개인화된 치료 접근법은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고,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이다. 이를 통해 한림대학교와 춘천성심병원은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뇌혈관질환 취약자 조기 발굴을 통한 적극 치료, △메디컬 트윈기술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한 위험상황 최소화, △비대면 협진 플랫폼으로 뇌출혈환자 골든타임 사수, △뇌졸중 숲 재활치료효과 국내 첫 입증 등을 통한 전 주기적 관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국내 다른 의료기관과 비교하여 필수의료인응급 뇌질환에 대해서 대학병원으로 내원하는 환자에게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더 나아가 병원 전 단계의 진료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증 뇌혈관 질환의 경우 골든타임 내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실제 골든타임 내 신속히 치료를 받는 것은 약 50%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이에 인프라가 대학병원에 비해 열악한 지역병원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중증 뇌질환 환자의 빠른 진단과 치료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강원도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초고령화 사회의 변화하는 여건 속에서도 중증 뇌질환의 건강 지킴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이라 자부할 수 있다.

 

교육 및 인재 양성에의 투자

또한 미래의 의료 혁신을 이끌어 갈 창의적이고 유능한 의과학자 및 의료 바이오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필요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있다. 의료바이오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유능한 전문가 양성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학교와 병원은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육성사업 등을 통해 최첨단 연구와 임상 실습을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연구자 및 의료 전문가를 위한 지속적인 전문 교육 기회를 마련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과 의료 전문의와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서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임상에서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해 보다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런 투자는 미래의 의료 혁신을 주도할 인재들을 배출함으로써 의료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치를 강화할 것이다.

지역 및 국가 차원의 협력 강화

지역사회 및 국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여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의 연구 및 개발이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와 춘천성심병원은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의 성공을 위해 지역 및 국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 혁신 특구, △춘천 정밀의료 빅데이터 리빙랩 기업혁신파크 등 다양한 지자체와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연구 및 개발 자원의 공유, 지식과 기술의 교류, 그리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의료 바이오 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한림대학교와 춘천성심병원은 국제 협력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 및 혁신을 추진하고, 국제적인 의료 바이오 연구 네트워크에 참여함으로써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하고자 한다. 2024년 1월에는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과 국제공동연구 협약식을 맺었으며, 뇌출혈환자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비대면 협진 플랫폼의 실증과 확산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순한 일회성 연구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외국 유수 기관과의 협력 시스템을 확대 구축하여 진료는 물론 연구도 국제적인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 이러한 국제 협력은 한림대학교와 춘천성심병원이 세계적인 의료 바이오 연구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그 외에도 국제 학술 교류 프로그램, 공동 연구 프로젝트, 그리고 글로벌 컨퍼런스 참여 등을 통해 글로벌 의료 바이오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단순히 트렌드에 적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트렌드를 이끌어 가려는 응전자의 정신이라 생각하며, 한림대학교와 춘천성심병원은 이러한 정신을 기반으로 향후 급속한 변화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대학과 병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재준<br>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장<br>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장<br>한림대학교 의학과 교수
이재준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장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장
한림대학교 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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