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의 50년의 발자취를 정리한 책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와 ‘한림대학교의료원 병원사’가 발간됐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6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학교법인일송학원 도헌홀에서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윤희성 한림대학교의료원 상임이사, 최창식 전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축사, 한림인으로 말하다, 감사장·감사패 수여식, 케이크커팅식, 저녁 만찬 등으로 이뤄졌다. -----------------------------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 발간사 의료원 50년사 발간사는 학교법인일송학원 산하 모든 기관 한분 한분에게 드리는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으로부터이다.“왜 50년 전인 1971년에 일송은 한강 백사장 모래밭에 한강성심병원을 세웠을까?” 당시 일송의 별명이었던 ‘병원 경영의 귀재’였기 때문일까, 아니면 ‘병원 재벌’을 바래서였을까? 모두 아니다. 바로 그곳이 병원을 필요로 하는 곳이었기 때문이었다.1970년 우리나라 1인당 GDP가 300달러에도 못 미치던 때. 의료는 물론 모든 것이 턱없이 부족한 시절. 일송은 나눔과 공유, 서로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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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50th Anniversary Mighty Hallym! Congratulations Mighty Hallym!!It has been my honor and privilege to be associated since 1982 with the major and impressive growth and excellence of Hallym University and its many outstanding schools and divisions.Under the initial leadership of Chairman Duck-Su
국민의료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계속 앞장서길 기대하며 故 一松 尹德善 박사님의 한강성심병원 설립으로 출범한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핵심사업으로 산하에 5개 병원을 경영하는 한편, 대학교육 지원, 연구소 운영, 사회공헌사업 전개 등의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진화해왔는바, 이제 50주년을 맞이하여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를 발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정부는 경제개발정책이 1962년이래 계속 성공함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1970년대 중반부터 보건의료를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로 강조하게 됩니다. 특히
한림이여 영원하라! Mighty Hallym Forever!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한림대의료원은 1971년 당시 열악하였던 우리나라 의료 환경에서 국민의료의 주춧돌이 되고 사랑과 평등의 의료실천을 통해 인류 건강과 행복에 이바지하고자 설립자 일송 윤덕선 박사가 한강성심병원을 설립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980년 강남성심병원 설립에 이어 1982년 학교법인일송학원과 한림대학교 설립, 1984년 춘천성심병원의 설립으로 이어지며 눈부신 성장을 하였습니다.설립자 일송 윤덕선 박사가 이끌어온 전반기를 우리
책을 내면서 2019년 『일송학원 사회공헌사』를 출간하면서 의료원과 복지관의 많은 분을 만나고 방문하면서 설립자인 일송이 걸었던 길을 조금이나마 보았습니다. 그 길은 엄혹한 식민지 시대, 전쟁과 가난, 질병과 고난의 연속이었던 시절, 인간애를 실천해 나아갔던 희망의 길이었습니다.가톨릭 병원의 성장, 필동성심병원 개원, 성심중앙유지재단 설립과 우리 의료원의 개원과 한림대학교 개교 등 많은 업적과 발전이 있었습니다.일송이 스스로 주춧돌이 되어 닦아놓은 길 위에서 어느덧 한림대학교의료원이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를 기념하며 『한림대학
서장. 한림대학교의료원의 기원 1971 한림대학교의료원은 고(故) 일송 윤덕선 박사가 1971년에 설립한 한강성심병원에서 출발하였다. 윤덕선 박사는 경성의학전문학교을 졸업하고 백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등에서 근무하며 한국 근대 의학과 병원의 성장에 기여했다. 1970년까지 윤덕선의 생애와 의료, 교육 활동은 우리 의료원의 토대이자, 한국 현대의학 발전의 한 장면이다. 1. 설립자 윤덕선의 삶과 의학1) 의학도의 길윤덕선은 1921년에 평안도 남쪽에 자리잡은 용강군에서 태어났다. 평안도는 조선시대에 유학(儒學)이 흥한 곳이 아니었다.
『윤덕선 의학의 토대』경성의학전문학교 경성의학전문학교(약칭 ‘경성의전’)는 1899년에 국가에서 설립한 의학교에 기원을 두었다. 의학교는 수차례 변화를 거쳐 1916년에 경성의전이 되었다. 경성의전의 설립과 운영은 조선총독부에서 주관했지만, 조선인 학생들의 비중이 높았다. 의전 학생들은 의학도이면서 최고 수준의 엘리트였으므로 식민지 상황에서 조선인들이 걸었던 기대 또한 남달랐다. 이에 부응하여 학생들은 강한 민족의식과 사회계몽 활동을 벌였다. 일례로 3.1운동 때에 구금된 학생들 가운데 경성의전 학생들이 가장 많았다.의학에서 최초로
2 필동성심병원의 설립과 운영1) 필동성심병원 개원가톨릭의과대학과 성모병원을 퇴직한 윤덕선 등 14인은 연구와 교육, 진료와 사회 봉사를 계속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들은 ‘한국의과학연구소(韓國醫科學硏究所)’라는 사단법인을 결성하였고 부속병원의 건립을 추진하였다. 마침 윤덕선의 친구가 서울 중구 필동에 호텔을 건축하고 있었는데, 윤덕선이 이를 인수하였다. 당시 윤덕선은 ‘이 병원은 한국 최초의 민간종합병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새 병원 설립은 당시 사회의 절실한 요구에 부응하는 일이었다. 1960년대를 지나 산업화가 점차 진행
제1부. 개척의 시간 1971-1981 1971년 12월 18일 서울 영등포에 한강성심병원이 개원되었다. 1974년에는 성심중앙유지재단이 설립되었고, 1970년대 후반까지 성심자선병원, 미국령 괌의 마리아나 의료원, 동산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등이 개원되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굳건히 뿌리를 내려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개척의 시간이었다.1장 한강성심병원과 성심중앙유지재단의 설립1 한강성심병원 개원1) 개원 전야1960년대 서울의 인구는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1960년대 후반에는 연평균 9.8%씩 늘어나는 형편이었다. 새로 유입된 인
제1부 개척의 시간 1장 한강성심병원과 성심중앙유지재단의 설립2. 의료법인 성심중앙유지재단의 설립1) 의료법인 설립해방 이후 의료법의 시초는 1951년 9월에 제정된 「국민의료법」이었다. 법의 골자는 ‘의료업자’로 규정된 개인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이다. 이는 1973년 2월에 「개정의료법」으로 크게 변화하였고 그 틀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1973년의 「개정의료법」의 핵심 내용은 ‘병원의 공익화를 위한 병원허가제 신설’과 병원 개설 주체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의료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의료법인’으로
한강성심병원 개원 5주년 기념좌담회1976년 11월 인구문제연구소 도서실에서 한강성심병원 개원 5주년을 기념하는 좌담회가 열렸고, 1976년 12월 『원내월호』(19호)에 게재되었다.좌담회는 한강성심병원 개원 초기 병원 직원들의 고생과 헌신, 화목과 희망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최소한의 윤문을 거쳐 소개한다. Q. 병원 시작한 지 5년이 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했는데, 우리 병원을 생각하면 반이 아니라 7할, 8할 정도가 변한 것 같습니다. 지나온 5년을 회고하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까 이런 점들을 나눠
제1부 개척의 시간 2장 병원의 성장1. 1970년대 후반 한강성심병원의 성장1) 조직과 규모의 확장1976년 12월 18일 오후 2시에 한강성심병원 5주년 기념식이 별관 강당에서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내외 인사 100여 명이 모여 재단과 병원의 안착과 성장을 서로 축하하였다. 윤덕선 이사장은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만큼 성장한 것은 직원 모두의 노고와 음양으로 도와준 주위 여러분의 따뜻한 배려의 소산이라고 생각하며, 이분들의 바람에 보답하기 위해서도 여러 시행착오를 없애고 보다 겸허한 자세로 지역 사회의 보건과 의학 교육에 매
제1부 개척의 시간 2장 병원의 성장2. 성심자선병원(1975~1982)1) 성심자선병원의 역사한림대학교의료원의 설립자인 윤덕선은 가톨릭 신앙에 기반한 자선과 봉사를 평생 지속하였다. 자선과 봉사는 한강성심병원 및 성심유지재단 설립 이후에도 자랑스러운 전통이 되었다. 한강성심병원 개원 초에는 무료진료, 순회무료진료, 새마을 보건진료센터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다. 1972년 8월부터는 무료진료 현장에서 추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자선진료권을 나눠주어, 병원에서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게 하였다. 1973년 8월에 독립유공자 마을인 광
제1부 개척의 시간 2장 병원의 성장3. 마리아나 의료원(Medical Center of the Marianas, MCM) 해방 이후 한국 의료계의 성장에는 미국의 원조와 해외 기관 특히 가톨릭・개신교 등 기독교 기관의 도움이 큰 역할을 하였다. 한국 의료계가 성장하고 일정한 기술과 자본을 형성하자 도움에 대한 의무를 다하는 일은 필연이었다. 윤덕선 이사장 또한 의료 시혜는 국내외에 국한하지 않겠다는 소신이 있었다. 이런 이유로 성심재단은 1977년도에 미국령 괌(Guam)에 마리아나 의료원을 설립하고 운영하였다. 이것은 우리나라
제1부 개척의 시간 2장 병원의 성장4. 제2, 제3의 종합병원1) 동산성심병원 개원- 인수와 개원성심중앙유지재단은 성심자선병원이나 마리아나 의료원 같은 특별한 목적의 병원을 운영하는 일 외에도, 국내 종합병원의 신설에도 힘을 기울였다. 1976년 12월에는 재단 소속의 두 번째 병원이 생겼다. 이번에는 새로 병원을 설립한 것이 아니라, 청량리에 있는 동산의료재단의 서울동산병원을 인수하였다.서울동산병원은 1971년 청량리에서 개원하였고, 1976년 2월에 부지와 건물을 넓혀 9월에 ‘동산의료재단’으로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운영이
"국제의과대학 설립의 꿈” 1970년대 중반 이후 재단은 다양한 병원을 설립하였다. 1975년 성심자선병원을 필두로 1977년 마리아나 의료원, 1979년 동산성심병원, 1980년 강남성심병원 등을 설립, 병설하였다. 하지만 기획에만 그친 경우도 있었다.강남성심병원 설립이 고려되던 1978년에는 전라북도 이리시(현 익산시)에 병원을 설립하는 구상이 있었다. 당시 윤덕선 이사장은 시그레이브 기념재단19과 공동으로 이리시에 의료법인, 150병상의 종합병원, 연구소 등을 세우는 계획을 검토하였다. 의료 외에 보건 위생 사업, 교육과 연구
제1부 개척의 시간 3장 연구기관과 병원 인프라1. 연구소와 연구활동1) 한국의과학연구소한국의과학연구소는 1968년에 설립되어 필동성심병원과 한강성심병원의 모태가 된 중요한 기관이었다. 한국의과학연구소는 1968년 10월 1일부터 이듬해까지 우리나라의 영양실태를 조사하는 중요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969년 1월에는 『한국 의과학』이라는 학술지를 매월 약 2,000부를 발간하여 전국에 무료로 배포하였다.1971년에 한국의과학연구소 소장이었던 윤덕선은 대한병원협회와 공동으로 「병원센서스」를 실시하였다. 2년에 걸쳐 우리나라 전
제 1부 개척의 시간 3장 연구기관과 병원 인프라2. 학술 활동1) 원내학술대회1975년 6월 재단의 학술연구위원회(위원장 안부호)는 원내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학술대회는 직원들의 학구적 기풍을 고취하여 직원들의 능력 개발 및 자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였다. 특히 의료진 위주의 전문 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행정 직원과 기사 등 모든 직원의 참여를 독려하여 각자 맡은 분야에서의 업무 경험을 이론화하고 전문성을 진작하려는 취지가 돋보였다.제1회 학술대회는 1975년 9월에 한강성심병원 별관 강당에서 있었다. 방창덕